홍승표 전 용인부시장이 제7회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으로 광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 전부시장은 6일 오전 열린 광주시장 출마기자회견에서 “많은 분들이 광주에서 시장선거에 출마하라는 권유와 함께 격려와 용기를 주셔서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광주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가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 쾌적하고 조화로운 생태 환경도시, 문화와 예술, 관광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한 뒤 “소외계층 없는 시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 보육, 초중고 대학별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농림축산업 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광주의 미래비전과 공약은 광주시민 여러분과의 소통과 검증을 통해 정리하겠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품격 있는 행정을 통해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너른 고을의 명성과 광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력을 다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홍 전부시장은 지역출신 후보로 출마하게 되면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본인은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혈연 지연 학연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35년 넘게 광주를 떠나 있어 얽혀도있는 건 없다. 다만 선거에 조직에 관련해서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광주시민 여러분께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고향 광주를 위해 모두 바치겠다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의 약속을 드린다”며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성원을 기대한다”며 마무리 했다.
한편, 홍 전 부시장은 경기광주 출생으로 곤지암고와 경기대 행정대학원 광주군청을 시작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경기도청 관광과장,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을 거쳐 과천시 부시장, 파주시 부시장, 용인시 부시장, 경기관공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