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상이군경회 등 16개 보훈·안보 단체에서는 최근 일본의 극단적 우경화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여 나가며 애국심과 시민안보 의식을 고취하고자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사업을 시민제안사업으로 반영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이에 관련 부서에서는 타․시군 사례조사와 시공사 의견청취 및 후보지 현장 실무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사업 규모와 예산(4억원)을 편성․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의회는 위치선정 및 규모(높이) 등을 이유로 예산전액을 삭감하였습니다.
성남시가 호국․보훈 도시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보훈․안보 단체가 건의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의회가 고도제한으로 높이 45m 밖에 시설할 수 없는 현 시청사에만 설치하라고 고집하며 시민들이 모두 볼 수 있는 분당구청앞 잔디광장 등 타 지역에 대해 위치 문제 및 게양대 높이가 높다는 이유로 예산 삭감을 의결한 것은 보훈․안보 단체의 염원을 무시함은 물론이요, 성남시가 호국․보훈 도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입니다.
이에 16개 보훈·안보 단체 회원은 금번 성남시 의회에서 대형국기게양대 설치사업 예산을 삭감 조치한 것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추후에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사업 예산을 조속히 반영 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3. 9.
보훈·안보 단체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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