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건소와 치과의사회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무료 치과진료 실시
용인시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35곳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치과전문의가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치과주치의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가 지역 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아동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치과전문의들이 재능기부 진료봉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서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2인 1팀으로 시설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구강검진과 상담, 구강보건교육, 불소 도포 등을 실시한다.
또한 검진 결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의 경우에는 치과병원에 직접 방문해 치아 홈 메우기, 충치·신경치료, 스케일링, 유치 발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별 자원봉사에는 처인구에서 하얀치과, 오복치과 등 2곳, 기흥구에서는 정다운 치과 등 6곳, 수지구에서는 서인석 치과 등 14곳의 치과가 참여한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건강 관리를 제때 하지 못하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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