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13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각 지역 당협위원장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고, 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나 성남시의 경우에는 중앙당 방침에 따른 당협위원장들의 향후 정치행보도 크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자유한국당 변환봉 수정구당협위원장을 만나 이번 지방선거 및 성남시의 지역현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눠봤다. -편집자 주->
Q. 인사말
안녕하세요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성남에서 살아온 성남의사람 마흔두살의 젊은 일꾼 사법개혁과 금융 분야에 정통한 변호사 젊은 전문가 변환봉 인사드리겠습니다.
Q2. 성남 본시가지의 열악한 주거환경 해결방법이 재개발과 도시재생으로 나뉘어 최근 논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최근 현 정부에서도 그렇고 도시재생의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도시재생에 대해서 냉정히 대해서 살펴봐야 됩니다. 도시재생이란 것은 보존할만한 문화적 가치가 있고 그것에 다시 한번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냉정하게 우리 성남에 본시가지에 20평 필지에 과연 어떤 숨결을 불어넣을만한 재생하는 문화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될 것 같거든요. 사실 20평 필지 그곳에 주된 문제점은 소방도로가 확보되어 있지 않고 주차장조차 확보 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열악한 기반시설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과연 이곳에 도로 좀 포장하고 벽화 좀 칠하고 페인트 좀 칠한다고 해서 과연 그곳이 사람이 살고 싶은 곳이 되고 주차장이 공짜로 생기고 사람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을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은행동 사례를 한번 봅시다. 은행동에 수천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도블럭 좀 교체하고 페인트 좀 칠 한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차장 문제하나 해결하지 못했거든요.
그렇다면 기반시설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는 주차장이라든가 소공원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들어갈 수 있는 도시재개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 해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도시재개발이 될 경우에는 기존 도시가 해체가 되면서 기존에 살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게 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재정착률이 높아지는 도시 재개발이 될 고민을 해야 되는 것이지 추상적이고 공허한 도시재생을 거론한다는 자체는 제대로 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Q3. 일각에서 시장선거 출마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도전 의사가 있는지?
그 얘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어떤 흐름을 만들어가고 인위적으로 흐름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흐름의 편승할 수 있고 순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바로 정치인의 길이 아닐까 싶거든요.
제가 100만 성남 시민을 아우를 수 있고 성남 미래전략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주변분들이 인정을 하신다면 아마 저에게 더 강력한 권유가 들어오겠죠.
그때는 그 흐름에 따라서 제가 뚜벅 뚜벅 걸어가는 것이 바로 제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란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게 어떤 흐름이 오고 있는지 그 흐름에 따라갈 생각입니다.
Q4. 수정구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에 대한 계획 및 견해는?
제가 생각하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의 자격은 물론 시정과 도정에 대한 견제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역민들과 얼마나 소통하고 얼마나 밀착되어있는지가 또한 중요한 요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역민들과 괴리된 채 의회에서 정치싸움만 하거나 국회 흉내를 내면서 당파 싸움에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정활동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어야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역민들과 어느 정도 소통하고 있는지도 중요하게 판단할 생각입니다.
Q5. 성남지역 기초의원의 경우 그동안 정쟁이 매우 심했다는 비판여론이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면이 있죠. 그런데 우리가 1대부터 4대까지 기초위원회일 경우에 정당공천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은 풀뿌리 민주주의 원칙에 맞춰서 본래의 취지대로 정당에 속하진 말고 당파싸움에 휘둘리지 말고 정말 지역민들을 위한 것이 무엇이었는가 생각하라는 취지가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 취지에 맞게 우리 기초위원들이 다시 상대방이라서 반대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 시에 미래를 위해서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그렇게 정책을 선택해주면 정말 고맙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Q6. 성남시의 향후 비전은?
우리 성남시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복지에 대한 이슈가 상당히 많이 좀 누적됐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복지라는 것은 당장 필요한 얼마를 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복지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없는 사람에게 조금 도움을 주고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한 후 그 사람이 뭔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을 하고 새롭게 재기해서 지속적인 생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생산적인 복지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성남시에 여러 복지정책들에 있어서는 당장 단기간에 성과에 급급한 것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있는데 일단 그 점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리고 우리가 본시가지에 중원과 수정구 여러 공단들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다행히 분당에 판교테크노벨리가리가 들어서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제 분당과 본시가지 위례 판교를 아우르는 새로 성장 동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고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지속가능함과 생산이 되어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7.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전하는 말
우리 성남시에 기존에 활동하셨던 분들을 보면 성남시 출신들이 아닙니다. 중앙에서 내려오거나 중앙에서 정치 활동 하다가 어떻게 공천을 받고 어떻게 뛰어 들어서 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성남에 오셔서 1~20년 동안 성남 지역사회에 활동을 하시다가 정치를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분들보다는 이제 성남에서 자라서 성남에서 키워서 성남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이 우리 성남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바로 여러분들과 함께 살아왔던 사람들 그 사람들이 여러분들에 필요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사람들이 바로 우리 성남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