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를 종북세력 ‘안식처’로 만든 이유 해명 촉구
존경하는 100만 시민여러분!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당직자들이 연루된 내란음모․선동 사건에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또한, 성남시가 경기동부연합 종북세력의 근거지로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어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경기동부연합은 1991년 결성된 NL계열(일명 주사파) 운동권의 전국 조직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지역조직으로, 1980년대 후반 외국어대 용인캠퍼스 등에 재학하면서 성남ㆍ용인지역에서 활동하던 학생운동권 세력의 뿌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통합진보당(당시 민주노동당)과 야권연대를 통해 당선된 뒤 공동시정을 펼치겠다고 한바 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듯이 경기동부연합 출신인 김미희 의원(당시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이번 압수수색 대상자인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등 10명 안팎을 대거 인수위원에 포함시켰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이후 시 본청 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전ㆍ현직 포함), 특혜의혹으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청소용역업체 ‘나눔환경’에 포진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언론을 통해 불거진 경기동부연합 지하조직인 RO(Revolutionary Organisation)의 비밀회합 장소로 거론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는 성남시가 출자한 성남산업진흥재단 소유 공공시설입니다.
우리 성남시에서 이러한 회합이 있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협의회는 이에 이재명 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공개질의 합니다.
❍ 언론에서는 성남시가 종북세력의 근거지라 하는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 언론에서는 성남시가 종북세력의 자금줄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는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 당시 인수위원 전원 시 산하기관에 취업 내역(전·현직)을 공개바랍니다.
❍ 당시 인수위원이 성남시 관련업체(보조금, 세금)의 취업현황과 지원금액을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협의회는 이재명 시장의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으면 시민과 함께 직접 검증할 것이며, 이와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