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합진보당 사건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엄중한 분단상황에서 무분별한 북한 추종은 대한민국의 근본에 대한 도전이다. 우리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성남시민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조사를 통해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민선5기 이재명 시장 집권이후 안보-호국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성남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런데, 이처럼 중차대한 국가안보의 문제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오늘 새누리당 협의회 일부 의원들의 기자회견은 과연 현재의 정국을 통해 실제 얻고자 하는 속내가 무엇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자리였다.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들은 “내란음모”정국을 이용하여 공개질의라는 형식을 빌어 민선5기 성남시 집행부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흠집내어 언론의 관심을 받아보려는 유치한 행동에 불과하다.
새누리당 협의회에서 재탕하는 (주)나눔환경은 정부와 경기도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한 곳이며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전체 지원금의 80%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주)나눔환경을 “대한민국 행정학에도 나오지 않는 사회적 기업의 모범모델”이라며 극찬하고 전국에 벤치마킹을 주문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례발표까지 했었다.
새누리당 성남 시의원들이 종북세력의 자금줄 운운하려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성남시가 아니라 청와대 앞에 가서 종북세력에게 자금을 댄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일이어야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내란음모의 공범으로 고발하는 일이어야 한다.
또한 시의회의 역할 중 인사에 대한 관리 감독은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며 임시회와 정례회를 통하여 충분히 검증하고 다룰 수 있었다. 지금껏 숱한 시간과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제와서 민선5기 인수위원들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정략적인 행위로 밖에 볼수 없을 것이다.
과거 민선3기,4기 부패세력들의 탐욕과 실정으로 이대엽 전 시장이 감옥에 가고 1조대에 달하는 세금이 탕진되어 “지불유예”를 선언하며 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전국최고의 재정건전화라는 성과는 민선5기를 지지해준 시민들의 영광이며, 오늘 새누리당의 문제제기는 과거 부패세력의 주역들이 자기반성없이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어떻게든 이득을 취해보고자 펼치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며 민선5기를 열어준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질의한 내용들은 지난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새누리당 일부의원들이 정치적 공세의 단골메뉴로 이미 검증되었고 기사화되었던 내용들이다.
재탕, 삼탕의 의혹제기로 시민을 선동하고, 안보, 호국도시 성남에 종북의 색깔을 덧칠하려는 저급한 시도는 중지되어야 한다.
우리 성남시의회 민주당 협의회는 국기를 흔드는 맹목적인 종북에 명백히 반대한다. 이와 함께 정치적 이익을 위한 악의적 색깔론도 분명히 반대한다. 언론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아무 근거도 없이 성남시를 종북세력으로 몰고가는 것은 지난 선거에서 이재명 시장을 선택한 성남 시민 전체에 대한 모욕이다. 민선3,4기 부패와 부정에 동조했던 일부 세력들이 이에 편승하는 것을 100만 성남 시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13년 9월 6일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국가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새누리당은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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