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이상 모이는 등 한비야교수 인기 실감
뜨겁고 치열한 삶의 대명사 한비야가 잃어버린 꿈과 열정을 되살려주기 위해 성남시민을 찾았다.
성남시는 12일 오전 10시 반 성남시청 1층 대강당에서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한비야를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제8회 성남행복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바람의 딸, 한비야’를 만나 삶의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 시민들이 대거 모여, 좌석은 물론, 통로와 무대 위 까지 꽉 채운 사람들로 강당은 만원 사태를 이뤘다.
국제구호활동가로 활동 중인 한비야 교장은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세계 곳곳의 현장을 누비며 얻은 생생한 경험담을 펼쳐놓으며 강연회를 듣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한비야가 전한 뜨거운 시간을 통해 시민들은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평소 한비야 팬이라고 밝힌 대학생 김소연(23.여)씨는 강연을 듣고 “열정적인 강의로 에너지가 가득 채워진 것 같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살아야 할 지를 배운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비야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그건 사랑이었네’ 등 책을 펴내며 화제를 불러 모았던 한비야 교장은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대학생이 존경하는 여성 1위, 평화를 만드는 사람 100인으로 선정되는 등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UN 중앙긴급대응기금(UN CERF)자문위원,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