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가 국민 사망원인 중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인구 및 질병 구조의 변화로 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암 종별 검진대상은 ▲위암과 유방암 만40세 이상 ▲자궁경부암 만20세 이상 여성 ▲간암 만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대상자로 연2회 ▲대장암 매년 만50세 이상으로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한다.
검진은 국가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전국 의료기관 어디서나 가능하며,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2017년 11월 기준 직장 8만 9천 원 지역 9만 4천 원 이하 납부자가 해당되며 암 검진 비용은 무료이다. 또한 건강보험납부액 상위 50% 대상자는 본인부담 10%을 부담하면 된다.
검진을 받을 경우 검진 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하고 당일 아침 공복 상태로 방문해야 하며 대장암 검진자는 대변을 은행 알 만큼 가져와야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건강보험가입자 중 무료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당해 연도 암 검진을 통해 암을 확진받을 경우 급여본인부담금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당연 선정으로 본인부담금을 최대 220만 원까지 암환자 의료비지원 사업 안내에 따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보험 가입 대상자 중 국가에서 실시하는 무료 암 검진을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검진비를 부담해 검진했을 경우 암환자 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건강도 챙기고 치료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꼭 국가 암 검진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