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접종 시기 놓치면 접종 횟수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 본인 부담해야
용인시가 관내 만12세 여성 청소년 2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권장 시기인 만12세에 접종하면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이에 지난 2016년 6월부터 국가예방 접종으로 도입돼 각 시·군별로 매년 만12세를 맞는 여성청소년에게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은 2차에 걸쳐 가까운 지정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가능한 지정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접종 시기를 놓치면 항체형성에 필요한 접종 횟수가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1회 15~18만 원)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콜센터(1577-112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에 ‘2005~2006년생 여성 청소년들은 무료접종 시기를 놓치지 말고 예방주사를 맞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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