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결실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7년은 우리 하남시를 비롯하여, 국가적으로도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런 정국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대외적으로는 북한의 계속된 핵 도발로 한반도는 물론 전세계에 위협을 가해 긴장관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돼 보궐선거를 치렀고, 이와 관련한 검찰수사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어수선한 실정입니다. 안타깝지만 우리시에서도 현직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박탈당해 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고 의회에서도 보궐선거를 통해 시의원 2명이 새롭게 선출되는 등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하남시는 1989년 시 승격 당시만 해도 인구 10만여 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연말 23만 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년 내 인구 36만의 수도권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금은 하남 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사·위례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생활인프라 부족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 및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지하철 5호선 조기 완공, 감일지구, 패션복합단지 조성, 지하철 9호선 연장 추진, 위례신사선 하남구간 연장, 미사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당면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하남시의회에서는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집행부를 감시·감독함은 물론, 모든 의정활동에서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하고 성실한 의정으로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올 한 해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감성 의정과 찾아가는 현장 의정을 통해 시민여러분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며 힘이 되고 희망을 드리는 하남시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 6월에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하남시의회 의원 모두는 선거보다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8 무술년에도 건강하시고 시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무술년(戊戌年) 새해 아침
하남시의회 의장 김종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