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식중독 지수 경고단계…수정구보건소 급식시설 116곳 세균검사
최근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수정구보건소가 집단급식 시설이 있는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116곳을 특별 지도 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정구보건소는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26일간 각 급식시설에서 사용하는 칼, 도마, 행주, 식판 등 식기류의 감염성 세균 여부를 수송배지로 검사하며 급식시설 영양사, 조리장, 조리원 등 종사자는 대변채취를 통해 식중독균 보균검사를 한다.
감염성 균 검출 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확인검사를 의뢰해 확진 결과가 나오면 즉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와 성남시 교육청에 알려 시설을 살균 소독하고, 보균자는 병원 치료 조치해 위해 요인을 차단한다.
한편 낮 동안 30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6월 13일 현재 성남지역의 식중독 지수는 경고단계(70~95)로 측정되고 있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커 식재료나 음식물 보관에 소홀하면 식중독균이 급속하게 번식하기 쉽다.
여름철 식품을 조리하거나 보관할 때는 ▲필요한 만큼만 조리 ▲가열제품은 익혀서 제공 ▲가열 후 보관이 필요한 경우 충분히 식혀서 냉장(동) 보관 ▲식기나 행주 등은 반드시 세척 후 소독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 쓰레기 취급 후 손 씻기 생활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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