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한 페스티벌이 15일과 16일 양일간 성남시청 안팎에서 열리는 가운데,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15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개최됐다.
성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한경순)가 주최하고, 사회복지페스티벌준비위원회(위원장 노만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에 관한 시민 관심을 확산하고 관련 사업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요양보호사, 영양사, 환경미화원 등 사회복지 유공자 19명이 성남시장 표창(9명), 성남시의회 의장상(5명), 사회복지협의회장상(5명)을 수상했다.
성남사회복지협의회 한경순 회장은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 오늘만큼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서로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모든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시가 최고의 복지도시로 인정받게 된 것은 현장에서 복지에 종사하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와 관심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성남시가 전국최고의 선도적인 복지도시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고생하셨고, 합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은 축사를 통해 "복지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기에 사회복지사들이 굉장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어렵다. 감정노동인 것"이라며 "그렇다면 이번 18주년을 맞은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의사들의 복지는 누가 줄 것인지 고민해보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기초의원들도 성남시의 많은 복지사 분들꼐 조금이라도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성남 분당을) "내년 예산을 수립 중인데, 올해 대비 13% 늘려서 짤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예산으로 국민의 삶을 얘기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며 "국회사정이 만만치 않기에 이 예산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저도 꼭 통과시켜서 2018년도가 제대로 된 복지국가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16일에는 시청 광장에 사회 복지 서비스에 관해 알 수 있는 82개 부스가 차려지게 되며, 각 부스에서 장애인, 아동, 청소년, 중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사회복지 서비스와 사회적기업에 관해 체험해 볼 수 있다. 먹거리 장터와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도 설치·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