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간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성남제일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성남시 내 거주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및 그 가족과 함께 강원도 양양 쏠비치리조트에서 ‘희귀·난치성질환자 가족여행’을 진행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행복 行’은 지난 2009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선정해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휴식을 제공하고자 가족 쉼과 화합을 테마로 쿠키 만들기와 아쿠아월드, 낙산사 산책 그리고 마음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했다.
금년 가족여행에 참여한 한 가족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이들과 함께 쿠키도 만들고 해변도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아이들 맡기고 부모들끼리 낙산사에 갔을 때 마음은 불안했지만 결혼 후 남편과 단 둘이 시간을 보낸 적이 처음이라서 더욱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의 정광옥 대표는 “지금까지 가족여행을 함께하면서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가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가족여행에 참여한 가족들과 다함께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향후에도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여행에 참여한 희귀·난치가족들에 대한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지역 내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희귀·난치가족여행에 함께한 참여가족들과 기수별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내년에도 희귀·난치가족여행을 통해 가족들에게 쉼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