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에 신축하는 장애인복지관 건축설계에 대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arrier Free, 이하 BF 인증)’ 예비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BF 인증은 장애인, 노인, 아동, 임산부 등 모든 이용자가 시설물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공공건축물에 대해 설계 단계(예비인증)와 준공단계(본인증)에서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BF 우수등급은 매개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및 기타 시설에 대해 심사기준의 80% 이상 충족해야 부여 받을 수 있다.
이천시 장애인복지관은 착공 전 설계 단계에서부터 ‘무장애 건물’을 목표로 BF 인증획득을 위해 각별히 노력을 한 결과, 평가 총점 222점 중 184.6점을 받아 원안 적합 판정과 함께 ‘우수’ 등급을 받았다.
가칭 이천시 장애인복지관은 건축 연면적 1,462평으로 4개 층 규모임에도 지하층 없이 지상 2층 규모의 순환형 내부 동선 형태로 설계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였고, 엘리베이터를 건물 내부에 3개, 외부에 2개 설치하여 지체부자유 장애인 등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이 복지관 구석구석 어디라도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아동, 임산부 등 지역 주민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차 제거를 비롯해 복도 폭, 마감자재, 친환경 자재 사용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여 설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장애인복지관은 부지면적 13,774㎡에 건축 연면적 4,834.7㎡로 지상 2층 규모의 본관과 별관으로 오는 10월에 착공하여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