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원경희 시장)는 여름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한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식중독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류 등 식재료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하고, 생육과 생선의 절단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즉시 냉장고에 넣어야한다.

무엇보다 식재료는 신선한 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상한 냄새가 날 경우 즉시 폐기해야하며, 생육과 같은 식재료를 만지면 반드시 비누 등 손세정제로 씻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가을 개학철을 대비하여 학교 급식소와 농산물 판매 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수학여행 등 청소년 체험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남수 보건행정과장은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쌀쌀해 지면서 무더위가 끝나 가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재료 보관에 소홀하기 쉬우나, 식중독은 오히려 여름 막바지인 8월 하순, 9월 초순에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여 냉장 보관 등에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