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만3∼5세 아동 1,000명 대상 실명예방관리 진행
용인시는 취학전 아동 안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만 3~5세 아동 1,000명을 대상으로 취학전 아동 실명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통해 가정으로 시력검진표를 배부하면, 각 가정에서는 1차 시력검진을 실시하고, 다시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돌려보내면 된다. 시력검진표를 회수한 보건소에서는 2차 검진자를 선별한 후 단계별로 2차 검사 및 3차 안과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정밀검사 결과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등의 안질환 진단을 받고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에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시킬 예정이다.
신생아의 시력은 서서히 발달해 생후 3개월 정도가 지나면 물체를 인식하게 되고 취학시기가 되면 어른의 시력과 거의 같아진다.
취학전 어린이의 경우에는 시력장애에 대한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하고 눈에 대한 이상 증상을 호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처인구보건소 유은경 소장은“취학전 아동의 안질환은 조기발견해 치료하면 정상시력회복이 가능하므로, 부모와 어린이집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031-324-4927)
저작권자 © 굿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