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한의사회는 2015년, 2016년에 이어 관내 중, 고교 83개 학교 중 19개교에 5월말부터 한의사 교의를 파견하여 청소년 교의활동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교의 활동은 3년차 교의파견사업이며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사회 무료 한의진료 및 상담활동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에 교의 세미나를 개최하여 교의 원장님들과 진료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 결정하였다. 또한 이 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해당학교 보건교사와 간담회도 6월7일(수)에 실시할 계획이다.
성남한의사회는 2년 간의 교의 활동에서 전체 학생 대상 건강실태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 건강상태에 대한 연구분석을 진행하였는데 올해 교의 활동은 참여자 대상으로 기혈 변증을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로 결정하였다.
기혈변증은 한의학적인 검진방법 중 하나로 가장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이면서 학생들의 균형있는 성장과 발달에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기혈변증을 점수화하여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신뢰성이 높다.
이번 기혈변증 검사를 통해 교의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상담 및 진료를 시행하며, 향후 걸리기 쉬운 질환을 찾아 미리 예방할 수 있게 안내하기로 했다.
곽재영 회장은“2년 간의 교의활동 연구를 통해 청소년 에게 흔히 있는 척추 통증과 두통, 소화장애 증상에 한의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번 기혈변증을 통해 객관적 결과 지표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앞으로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사 교의활동을 확대하여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교의활동의 결과 19개교에 20명의 한의사 교의가 149회 파견되어 총 1,703명의 학생, 교직원에 대해 진료상담 및 건강강좌를 실시하였다. 또 12개의 중학교에서 장학생을 추천받아 성남시한의사회 장학금을 지원하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