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이면 전국적으로 문화 예술, 체육대회, 각 초등학교 운동회 등 각종 행사로 바쁘다. 얼른 봐선 그냥 행사를 치르나 보다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알고 보면 크고 작은 행사를 직접 자체적으로도 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행사는 기획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20여 년 전 기획 행사나 공연홍보가 불모지였던 성남에서 시작 지금까지 꿋꿋하게 외길만을 걸어온 이 삼수 씨(48세)를 기자가 찾아갔다.
하대원동 아튼 빌 건너편에 위치한 빌딩 4층 “샘 엔터프라이즈”의 사무실에서 이 삼수 씨가 반갑게 기자를 맞이했다. 이 대표가 행사기획을 하게 된 동기는 20여 년 전 그 당시 YMCA 청년부 회장으로 활동당시 “19 그리고 80” 이라는 연극을 홍보를 맡아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성남에선 공연예술과 그 홍보가 초창기라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20년 전에 기획 사무실을 차렸지요 ‘아트메세지’ 라는 업체를 운영하면서 그 당시 최고의 가수였던 최성수, 김건모, 변진섭, 이상우, 이승환 등 의 공연을 맡았으며 극단 ‘광장의 뮤지컬’(아가씨와 건달들, 코러스 라인, 레미제라블 등)외 어린이 뮤지컬, 가곡과 아이아의 밤 등 수많은 공연을 어려운 상황임에도 성남에서의 공연기획을 펼쳐왔지요 지금 생각해도 대단했었지요.”
바쁜 와중에도 그는 기획에 대한 공부를 계속해 레크리에이션 2급을 취득하였으며 이벤트 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이벤트대학‘도 수료했을 정도로 그의 열정이 대단했다. 그러던 중 1992년엔 종합이벤트 회사로 전환하게 되어 그 때부터 더 많은 행사를 접하게 되었다.
오로지 기획을 위해서만 살아온 시간들
특히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다면 1993~1996(총4회) 미스 성남 선발대회를 총 연출을 했을때였다고 한다. 또한 1996년 중안 지하상가 오픈 행사를 역시 총 연출 10일간 맡았고 1996~1999(4회) “국제로타리클럽3600지구대회” 1997년엔 모시옷 축제,(가장행렬) 2001년 중동 공원터널 개통식, 2003년 중국 심양 한인 김치 축제, 때 연출 및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 상공회의소 주관 ‘아름다운걷기대회,(2회) 경기JC 특우회 지구대회, 2007년 성남문화재단 주관 길거리 토요무대 (6월~10월)에서 연출 및 사회를 진행하였으며. 또한 종합시장 ’일 번가 젊음의 축제‘, 2008년 중국단동, 심양 정월대보름놀이 대동제를 기획 진행을 했으며 역시 2008년 5월3일~5월5일 까지 3일간 서울 인사 동 축제를 기획 및 진행을 맡아 주관하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처럼 수많은 행사를 치르면서 지금까지 온 것은 부인의 내조가 컸기 때문이라며 부인에겐 늘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기획을 잘 하려면 우선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한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기획 및 행사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크고 작은 행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늘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기획을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샘엔터프라이즈 대표 이삼수씨는 현재 성남에서의 체육대회를 다섯 곳을 맡았다며 그 어떤 곳 보다 성남에 대한 애정이 많아 정말 내 가족의 행사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