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30여명을 대상 이,미용 실시...
광주시는 아름세 자원봉사자회와 함께 10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여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30여명을 대상으로 파마, 커트, 염색 등 이·미용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권진영 이·미용 자원봉사 회장을 비롯 미용 봉사자, 미용 보조 및 어르신 안내를 위한 자원봉사자, 방문건강관리인력 등 30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미용 봉자사들은 모두 지역 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경력자로 수준 높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이·미용 봉사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며, 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한 자원봉사자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머리를 파마한 김 할머니(72·송정동)는 “매년 잊지 않고 머리를 해주시는 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불경기에 명절이어도 찾아주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애쓰는 봉사자들 덕분에 이번 명절은 더욱 따뜻하게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인숙 광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아름세 자원봉사자와 광주시 보건소가 서로 협력하여 이·미용봉사, 말벗, 목욕, 외출도우미, 반찬 서비스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를 계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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