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을 위한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인 '성남형 엘 시스테마 - 어울리오'가 올해는 수정구 초등학생들과 함께 한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사회형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인‘꿈의 오케스트라’지원 대상에 선정된 성남문화재단 '어울리오'는 중원구 도촌동 거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울리오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수정구 거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40명을 '2012 수정구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 11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정용한, 강상태 의원, 이현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단원들이 재학중인 복정 ․ 성남서 ․ 성남 ․ 희망대 ․ 단대 ․ 신흥초등학교 교장 및 교사, 그리고 2012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윈드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위해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누구나 자신이 가진 소질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면서 “'어울리오'를 통해 성남의 어린이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성남문화재단 안인기 대표이사는 “'어울리오' 사업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성남 어린이들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차별 없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시작한 중원구 도촌동 '어울리오 오케스트라'와 올해 수정구 초등학생들이 모인 '윈드 오케스트라' 등을 통해 모두가 부러워하는‘음악도시 성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12 수정구 윈드오케스트라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오케스트라 중심의 문화예술 학습프로그램과 함께 청소년 지도사가 참여해 악기 연주뿐 아니라 음악 안에서 소통하고 이해하며, 커뮤니티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인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