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한의사회는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사업을 마무리하며 결과 및 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지난 14일 13시에 중원구보건소 중강당에서 사업 결과보고회를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는 이번 주치의 사업을 추진 기관인 경기도노인복지과 사업 담당자와 중원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외 팀장들, 그리고 중원구 노인회 지회장 외 시범 경로당 회장들, 성남시한의사회 회장 외 한의사 주치의 등 총 30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한의사회가 지난 7월 2016년 경기도 노인복지기금 공모사업 경로당주치의제 운영 기관으로 선정이 되어 대한노인회 중원구지회와의 협약을 통해 12월까지 중원구 금광동 10개소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경로당주치의 시범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그 결과 총 10개소 경로당에 10명의 주치의와 간호사가 총 99회(평균 10회) 파견되어 총 1,447명의 어르신들께 노인 건강증진 과제(치매, 중풍, 관절, 우울, 노인 양생) 강좌 및 건강상담, 진료활동을 진행하였다.

한의사 파견에 앞서 경로당 어르신들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하였고, 종료 시에는 만족도 조사 및 심혈관 지식척도 검사 등 주치의 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세명대 고호연 교수 외 자문교수팀과 협력하여 설문 데이타 통계 및 분석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였다.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사업 시행 결과 건강수준 인식척도, 건강 인식도, 건강 행태변화, 노인의 우울증이 모두 유의성있게 개선되었다. 또 만족도 조사에서 상담 만족도는 9.53점/10점, 강좌 만족도는 9.46점/10점, 의료봉사 만족도는 9.50점/10점, 지속 필요성은 9.76점/10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와 호응도를 보여 경로당 한의사주치의 사업의 결과는 매우 성과적으로 평가된다. 이후 이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들 건강증진 모델을 수립하여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효선 성남시한의사회 회장은“경로당 주치의 사업은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며, 통합의학적 관점으로 시행한 좋은 모델이며 호응도나 만족도도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  앞으로 노인건강증진 모델로서 성남시뿐 아니라 경기도로 사업을 확대 실시했을 때에도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보건소와 방문보건센터, 다른 직능단체와 협력하여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협진해간다면 더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노인복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