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생활체육회(회장 신길선)는 2일 오후 3시 성남시청 3층 산성누리관에서 성남시장과 생활체육회 임원 차담회를 갖고 성남 생활체육 운영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차담회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신길선 회장과 (주)덕산 유재욱 대표, 사철농원 김종식 대표, (주)디엔에스 최강남 대표, 오복이 홍대희 대표 등의 부회장과 동진광고사 김방우 이사, (주)모란산업 김진운 대표, 하나헬스프라자 김재덕 대표 등의 이사들이 참석했다.
이재명 시장은 인사말에서 “체육·문화·예술 영역은 시가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어 민간과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생활체육회 임원진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 사장은 이어 최근 성남시체육회와 종목별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나눴던 주된 현안들을 설명한 뒤 참석한 생활체육회 임원들로부터 △내년도 예산안 편성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 확충 △초,중,고 학교 체육시설 활용 △자전거 대여 사업 등 생활체육 전반의 주요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생활체육회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선 “직장운동부 관련 예산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동일하다”며 추후 예산 증액을 약속했다.
생활체육 시설 확충과 관련해선 “산성동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축구 인조잔디구장 설치는 현재 진행 중이다. 성남동 종합스포츠시설은 경기도 전액 부담 조건으로 짓기로 했으나 도의 약속이 무산되면서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이며 분당 황송공원에 짓기로 한 체육시설은 예산 여력이 없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상대원동에서 탄천종합운동장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존 자전거 도로 이용 확대 및 자전거 대여 사업을 건의한 최인규 이사의 발언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관련 사업을 시행토록 부처 담당자에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