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앱솔루트 클래식, 순수한 음악의 열정 가득... 완벽한 클래식 세상
성남아트센터가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축제,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무대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의 세 번째 시즌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2009년 시작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일회성 연주회가 아닌 마에스트라 장한나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음악도들이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가고, 클래식을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도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무대다.
11일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열린 이 날 간담회에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Ⅲ’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은 장한나와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기타리스트 장대건,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함께 했다.
본격적인 기자간담회가 열리기에 앞서 노재천 성남아트센터 예술국장은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이 성남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한 바 크고 여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미래 한국의 음악을 짊어질 재원으로, 그들에게는 영원히 소중하게 기억될 경험과 기량을 높이는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보다 더 훌륭한 기량을 쌓은 뒤에도 성남아트센터와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한나는“이번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Ⅲ에서는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을 다루면서 클래식 음악의 여러 소리와 색채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학점 때문에, 선생님 때문 등의 이유가 아닌, 단지 함께 연주하고 싶은 마음과 음악적 동기로 모인 만큼 그 열정이 더욱 뜨겁다”면서“밤늦게까지 자발적으로 열심히 연습하는 단원들의 모습을 볼 때 마다 정말 사랑스럽고, 이런 단원들과 함께 하기에 살아있는 연주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단원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앞으로의 계획과 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에 대한 질문에는“앞으로도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으며, 음악을 통해 감동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음악가가 되는 것이 삶의 철학이다”고 말하면서“앱솔루트 클래식은 성남아트센터라는 훌륭한 시설을 바탕으로 성남이 한국의 잘츠부르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기에 단순한 지역의 범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젊은 음악도들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역의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는 적극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3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오프닝 콘서트에 참여하는 기타리스트 장대건은 “한국의 젊은 음악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공연에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20일(토) 공연에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역시“늘 롤모델로 존경하는 장한나 누나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비슷한 또래 연주자들인 만큼 그들과의 만남도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는 13일 저녁 7시30분 무료로 진행되는 야외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20일과 28일 총 세 차례의 공연이 이어지고 8월 15일에는 관객들이 장한나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장한나와 대화의 시간 '앱솔루트 유쓰 데이 (Absolute Youth Day)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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