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숙 대표이사내정 관련 민주당·민노당 기권 부결... 기립표결방식에 반대해 퇴장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5월 31일자 조선일보가 보도한 ‘지자체장 따라… 잘 나가던 클래식 공연장 성남아트센터ㆍ고양아람누리 ’주춤‘ “부르조아 위한 공연 하지마라”… 소규모 작품만 가득’이라는 제하 기사의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이재명 시장 취임 후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 자진 사퇴 관련
지난해 6ㆍ2 지방선거에서 이재명(민주당) 시장이 당선된 후 이대엽(한나라당) 전 시장이 임명한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자진사퇴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이종덕 대표이사는 임기가 만료되어 자연 퇴임했으며, 자진사퇴한 사실이 없다면서 재임기간은 2004년 12월 1일 ~ 2006년 11월 30일, 2006년 12월 1일 ~ 2008년 11월 30일, 2008년 12월 1일 ~ 2010년 11월 30일까지 3번 연임했다고 밝혔다.
정은숙 대표이사 내정자,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의원 18명 반대... 민주당ㆍ민주노동당 의원 16명 기권으로 부결 관련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8일 정은숙 세종대 교수를 후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그러나 같은 달 28일 성남시의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18명 반대, 민주당ㆍ민주노동당 소속의원 16명 기권으로 부결됐다는 내용에 대해 임명동의안 기립표결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ㆍ민주노동당 시의원들이 실랑이를 벌이다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기립표결에 나서자 민주당ㆍ민주노동당 시의원들이 표결방식에 항의하며 퇴장했으며 한나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지자체 허영심이 낳은 결과 관련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아트센터는 공연·전시·강좌(수익) 외 문화공헌사업(비수익)을 양수겸장으로 펼치는 우리나라 최초 복합문화공간. 성남문화재단은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서울문화재단의 복합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세계’를 바라보는 서울소재 문화공간에 비해 세계와 지역을 동시에 아우르는 훨씬 다면적이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랑방문화클럽과 장한나 & 청소년음악 프로젝트(엘 시스테마 성남)는 문화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는 롤모델(Roll Model)로 채택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향토 역사유적 남한산성을 성남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icon)으로 띄우는 창작뮤지컬 ‘남한산성’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성남아트센터는 2011년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의 최초내한 독주회를 유치하는 등 화제의 클래식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서울과의 차별성 없는 레퍼토리라는 조선일보 보도는, 여느 지자체 공연장이 넘보지 못하는 창의적이며 선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성남 발(發) 울림과 화제를 뿌리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의 노력과 성과를 일정부분 간과하거나 사상(捨象)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