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은 27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시정모니터로 선발된 시민 2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정모니터는 시정의 중심에 시민을 모시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찾기 위한 시민참여제도로, 오늘 위촉장을 받으신 분들은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시고 시민과 시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 진솔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촉장을 받는 모니터요원들은 시정에 함께 참여한다는 자부심 이 담긴 표정으로 성남 시정에 대해 느낀 점을 밝히고, 각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질문하면서 모니터 결과에 대해 빠른 조치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답변을 통해 모니터 활동에 따른 즉각적인 처리를 약속하면서 도로명 고시로 인한 문제는 해결 방법을 검토 중이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지역 간의 상대적 박탈감 등 우리시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정모니터들은 행정기획, 사회복지, 문화예술, 환경녹지, 도시교통 5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하거나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모니터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배영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