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원협의회, 수회에 걸친 대화로 의회정상화 노력... 한나라당 자신들의 입장만 되풀이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이하 민주당협의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의원협의회는 더 이상 의회를 파행시켜서는 안 된다며 오는 30일 민주당 시의원 전원이 오는 30일 오전10시에 의회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협의회는 “지난 5월18일자로 소집 공고된 제178회 성남시의회 임시회가 한나라당의원협의회의 불참으로 개회도 못 한 채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그동안 민주당의원협의회의 수회에 걸친 대화를 통한 의회 정상화 노력에도 아랑곳없이 자신들의 입장만을 되풀이 하며 법으로 정해진 귀한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소수당으로서 무력감과 심한 자괴감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의원으로서의 의무를 자신이 속한 당협 의회의 입장을 내세워 의회를 열지 않는 것은 그 어떠한 명분이나 이유로도 정당화 내지는 합리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의원협의회는 “금번 회기에 있어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면서 한나라당 동료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한다 하더라도 민주당의원 15명 전원이 5월30일 월요일 오전10시에 의회에 출석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의원협의회의 진취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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