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0억 지원, 본도심 수정로 일대 상권활성화 기대
성남시가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상권활성화구역 유치에 성공해 옛 시청사 수정로 일대 상권이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수정로 일대의 상권 활성화 구역 선정에 따라 신흥, 수진, 태평 등 8개동이 포함된 수정구 중심상업지역에는 오는 10월부터 경영 및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100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 현재 성남시가 진행 중인 ‘기존 시가지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결과를 반영한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이 연차적으로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함께 수정구에 있던 시청사가 이전하고, 대형유통점이 입점해 최근 들어 이곳 영세점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었다”면서 “성남시가 상권 활성화 구역 유치에 성공해 수정로 일대 주변상권은 자생력을 갖춘 지역상권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 7월 관련법 개정 등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지역별 수요조사, 관련지침 제정 등 추진절차를 거쳐 지난 4월부터 지자체로부터 시범구역 신청을 받았다.
이 시범구역은 지방자치단체간 치열한 경합 끝에 성남시 수정로 상권을 비롯한 7개 지역이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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