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단일민족이라는 개념보다는 다민족 다문화에 대한 새로운 철학의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는 이들 외국인과 결혼 이민자가족의 사회정착을 위한 제도적인 사회시스템의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결혼이민자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성남시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성남시에는 2천4백 여 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결혼이민자 가복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해 문 교수는 “한국어 교육 같은 필수사업과 문화 정서지원 사업, 가족 역량강화 사업, 전문 인력양성 사업, 자조집단 사업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 등 지역 특화 사업이 있다.” 며“ 이런 사업들을 통해 그들이 한국의 문화에 대해 좀 더 잘 적응하길 바라고 이런 과정들이 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어? 함께 더불어 사는 삶 에 부족함이 없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역사회 통합과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 교수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어야 가정이 안정되고 나아가 사회도 안정되며 특히 젊은 층의 유입으로 노동력이 확보되고 그 자녀가 성장해 우리나라 미래의 인적자원이 된다.”고 말하고 “ 저 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게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현재 필리핀,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11개국 30여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참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신구대학 보육 연구소가 주관으로 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신구대 치위생과에서 하는 구강 보건 교실, 식물원 생태교실, 요리와 전통 예절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구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발휘해 다문화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사회통합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교수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족들의 어려움을 적극 돕고 싶으며 그들이 한국에서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는 개인적인 바람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