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원초등학교.... 장명석 교장
새봄의 향기가 물신 풍기는 대원동산의 목련이 수줍게 피는 날. 찾아온 손님, 퇴임을 앞두고 라는 글을 써 달라신다. 평생 글을 가르치며 살아왔지만 선뜻 망설여진다.
성남시민의 애틋한 사랑의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며 시민의 소리가 되어 가슴 뭉클한 소식을 전해주는 굿타임즈에 찬사를 보내며 작은 소리를 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동한다. 41년여 세월을 교직의 파수꾼이 되어 한결 같이 걸어 온 지난 세월을 뒤돌아본다.
고운심성을 길러 바른 마음으로 바르게 보며 살아가야 함을 수없이 외치며 살았던 나날들이 눈처럼 희어진 머리위로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글로벌 인재육성에 안간힘을 쓰면서 앞 다투어 국가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음에 우리나라에서도 고급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굿타임즈에 바란다.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시민복지의 길잡이가 되어 오래도록 황금빛을 발하는 거목이 되기를 4행시로 기원해 본다.
(굿) 굿굿하게 우뚝 서서
(타) 타 신문의 추종을 불허하고
(임) 임금처럼 높은 곳에서
(즈) 즈음 마다 시민의 가슴을 울리는 통쾌한 소리 내소서, 굿타임즈여 영원하소서!
2011년 4월 대원동산에서 대원초등학교장 장명석
저작권자 © 굿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