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1층에 아름다운가게가 문을 활짝 열었다. 봄이 완연한 날씨에 아름다운가게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진행됐다.
이날 내빈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김혜경씨, 탤런트 전인화씨, 김해숙 시의원, 김 용 시의원, 강상태 시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탤런트 전인화씨는 인사말을 통해 “낯설지 않은 성남시에 아름다운가게가 오픈하여 축하하며, 아름다운가게에 시어머님의 옷들을 150점 기증을 했는데 생명의 옷으로 재정비되어 동참할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아름다운가게 분당이매점은 성남 시민들로부터 총 43만여 점의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해 총 1억5천만여 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해왔으며, 연인원 467명이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성남지역에서 자원봉사문화 확산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또한 지역 내 기업이나 단체 등과 함께 진행한 벼룩시장, 물품기증행사, 특별판매전 등 나눔행사 횟수도 총 600여 회에 달하고, 이곳에서 물품을 구매한 사람도 누적 20만 명에 달하는 등 전국 아름다운가게 110여 매장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성과를 이뤄왔다.
이를 기념하는 ‘성남아트센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개최해 성남아트센터 임직원들이 아름다운가게 재개점을 위해 직접 사용하던 물품 1천여 점을 기증했다.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분당이매점은 아름다운가게의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데 크게 기여한 매장이며, 물품기증과 자원봉사, 지역 내 기업이나 단체들과의 협력사례 등에서도 매우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매장”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이전 재개점을 통해 향후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당이매점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는 성남아트센터는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과 넓은 주차장을 갖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향후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현재 성남시에는 분당이매점 이외에도 성남 중동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