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최 성남시립합창단 주관으로 지난 29일 오후 7시 30분 고등동 왕남초등학교 강당에서 이장호 감독, 정훈 시의원, 최만식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시민과 왕남초등학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립합창단의 부지휘자 이요섭의 사회로 “2011출발! 희망나눔 우리동네 콘서트의 문이 열렸다.
왕남 초등학교 컵 스카우트 학생들은 콘서트를 보러온 시민에게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첫인사를 건냈고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장호 감독의 친필 싸인도 받을 수 있도록 특별한 만남도 주선했다.
이날 열린 우리동네 콘서트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됐고, 미녀와 야수(뮤지컬), 팝, 가요, 째즈, 영화와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불렀던 (뮤지컬)애니메이션 메들리를 율동까지 그대로 재연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장호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왕남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는 특활시간에 ‘연극교실 ,원예교실, 무용교실, 체육교실, 영어교실’ 수업에 참여한다며 왕남초등학교와 특별한 인연이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정훈의원은 축사에서 “문화적인 혜택이 부족한 고등동에 제일 처음으로 찾아주신 것에 대해 성남시립합창단에게 감사한다”며 “여기모인 왕남초등학교 학생들이 멋진 공연을 보고 미래의 꿈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만식 시의원은 “2011 출발! 희망나눔 첫 번째 찾아가는 음악회를 이곳 왕남초등학교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으뜸인 성남시립합창단의 멋진 공연 즐겁게 감상하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동네콘서트를 펼친 성남시립합창단은 1986년 수도권 전문합창단 시대를 열었고 한국 합창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정상급 프로 합창단이다.
1986년 창단된 후 현재까지 108회의 정기연주와 900여회에 이르는 다양한 연주로 예술을 통한 시민 복지에 기여해 왔고 우리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찾아갔으며 문화적 접근성이 어려운 사회계층을 찾아가 즐거운 연주로 행복지수를 높이는 “찾아가는 연주”와 각종 사회복지시설, 열린 공원연주 등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