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상대원2동 대원초등학교에 배움터지킴이 선생님으로 근무한지 어느덧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처음 근무를 할 당시만 해도 출근시간이 너무 빨라 망설임도 있었다. 오전 7시30분이란 출근시간이 왠지 힘들다 생각했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면서 자부심(?) 이란 걸 느꼈다.
학교 내의 성폭력, 유괴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배움터 지킴이가 생겨 학교 내를 순회하고 외부인 출입을 확인하며 외부차량을 점검한다.
교내운동장이나 학교 동산에 청소년들의 흡연단속을 할 때는 청소년들의 반발심도 적지 않았으나 지금은 학교 내에서 흡연하는 청소년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되어 지킴이 선생님으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다.
또한 본교 아이들은 “친구와 자꾸 싸우게 됩니다“ ”친구들이 제가 뚱뚱하다고 놀려요“ “친구가 다쳤어요” “아이들이 저기서 싸움이 벌어졌어요”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청할 때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든다.
조금이나마 우리학교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개인적으로 매우 흐뭇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근무하는 대원초등학교에서는 어떠한 사고도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폭력이 없는 학교, 아름다운 학교, 인성이 잘되어있는 학교, 안전한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발 더 나아가 최선을 다해 “가보고 싶은 대원초등학교”로 빛내는 일에 힘쓰고 싶다.
우리 아이들의 환한 얼굴로 안전하게 등교 할 수 있도록 노력에 또 노력한다는 마음가짐을 머릿속에 되새기면서 오늘하루도 상쾌한 맘으로 퇴근을 한다.
활기가 넘치는 대원초등학교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으로서 오늘도 “화이팅” 합니다.
고경옥선생님, 폭력이 없고 인성이 잘된 학교로 빛내는 일에 힘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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