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성남 중원구 출신 국회의원 신상진입니다.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에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북한 도발에 의한천안함 폭격과 연평도 포격은 온 국민의 분노 속에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한편, 모처럼 국민 단합의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세계선진 20개국의 정상회의인 G20의 성공적 개최와 세계 경제위기속에서의 선도적 탈출은 온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쾌거였습니다.
올해에는 지혜와 도약의 상징인 토끼처럼 우리 모두 지금보다 더 희망차게 전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2010년 한해동안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와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서,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서 약자와 서민에 꼭 필요한 복지정책과 예산을 위해 부족하나마 열심히 뛰었습니다.
서민의 의료비 경감을 위해 종합병원에 6인실 병상을 더 확충하도록 의무화 했으며, MRI를 보험으로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연말에는 예결위 계수조정위원으로서 성남지역과 중원구 발전을 위해 성남동 종합스포츠센터와 보통골 복지센터 건립, 상대원1동 노인보건센터 증축, 은행동과 금광동지역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드림스타트사업, 성남-장호원간 도로건설사업 조기완공 등을 위해 284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증액하여 확보했습니다.
또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전국 6만개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노인돌봄서비스사업, 노인장기요양보험 증액, 기초노령연금 증액, 어르신 일자리 확충사업, 6.25 ‧ 베트남 참전용사 들을 위한 명예수당의 1개월 3만원 증액 등 3400여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데 앞장서 뛰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우리 성남시민의 40년 숙원이던 고도제한도 큰 폭으로 완화되는 결정을 도출하는데 정책조정위원장으로서 앞장서서 큰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국정감사와 의정활동 우수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미래개혁 정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구도심 재개발사업과 시립병원설립의 실마리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재개발사업은 성남시와 LH공사가 주민의 편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잘 해결해줄 것을 촉구하며 저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립병원설립 또한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예산문제를 잘 처리하고 올 안에 착공해서 시민과의 약속을 꼭 지켜주리라 기대합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시립병원은 우리 시민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위해서는 서울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해야 한다는 것은 저의 변함없는 소신입니다.
저 또한 이들 현안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시민 여러분과 끝가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국회와 저희 한나라당은 서민, 빈곤층, 취약계층과 관련한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증액, 반영했습니다. 복지예산이 전체적으로 줄었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 예산만보더라도 전년 대비 2조 3,661억원이 늘어난 총 26조 2,993억원이 반영됐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서민복지증진사업에 제도개선과 예산의 추가 증액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6%대에 이어 올해에도 5% 전후의 경제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민경제는 아직 어려움이 많다고 하지만 서서히 회복되리라 기대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잘 헤쳐나왔습니다.
저 또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올 해에도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성남시발전을 위해, 서민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봅니다.
이제는 희망입니다.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직장 동료들과 함께 힘찬 목소리로 “대한민국 파이팅! 성남시 파이팅!”을 한번 외쳐보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신묘년 새해, 모두 건승하시고 복 많이 지으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새해 아침
국회의원 신 상 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