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김규호)는 ‘1기 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지난 6월부터 시작하여 최근 수강생들의 큰 호응 속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은 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능력을 갖춘 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성남시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콘텐츠 기획부터 영상 촬영, 편집까지 시니어들이 1인 미디어 문화생활에 쉽게 접근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능형 창작도구 개발사업’에서 시작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상명대학교, ㈜비디오몬스터, ㈜알티데이터랩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능형 창작도구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3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시니어의 신체적·인지적 제한을 극복하고 저작 활동을 지원하는 자동화 저작도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저작도구 개발 프로세스 설계, 리빙랩 기반의 저작도구 실증 뿐 아니라 교육을 통해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총 3기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올해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는 개발된 저작도구를 활용한 영상 편집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양성된 시니어 크리에이터들은 센터 2층에 구축된 실증실(시니어 스튜디오 설치)에서 콘텐츠 제작 및 저작도구 실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지역사회 내 복지관, 주민센터 등에 확산하여 뉴미디어 시대 시니어들이 미디어 문화 활동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그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규호 센터장(을지대학교 교수)은 “최근 문화산업 전반에서 시니어 계층의 중요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시니어 세대가 1인 미디어의 새로운 콘텐츠 생산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디지털 취약계층인 시니어들이 쉽게 디지털기기에 접근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시니어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