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요구...'검찰개혁', '적폐 검찰 물러가라'
[굿타임즈=취재본부/김찬수 기자] 이재명 경선후보 지지자들로 구성된 ‘바른세상을 원하는 경기도 사람들’이 KBS의 이재명 경선후보에 대한 ‘표적 수사 의혹’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KBS는 지난 7일 <이재명 표적 수사 의혹...별건 수사로 압박> ‘검찰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비위에 대한 별건 수사를 진행하려다 이 씨가 자신들이 목적한 내용을 진술하지 않자, 이모씨의 가족까지 언급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바른세상을 원하는 경기도 사람들은 9일 오후 2시, 이재명 경선후보 표적수사 관련한 검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국민들이 일부 적폐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진상을 규명하고 적폐 검찰 물러가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일부 적폐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를 시도한 책임자를 엄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검찰개혁이 꼭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2년여간 수사와 재판, 언론의 비방 등 고통스런 과정이 정리된 지 1년이 지났다’면서 ‘또 다른 이재명 죽이기가 있었다'는 KBS의 보도를 언급하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성명 발표를 마친 박성수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KBS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악용해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보려는 유력정치인을 정치적으로 암살하려 했다’”면서 “인권을 유린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는 국가 기강 문란이고, 헌법 유린의 범죄행위다”면서 “정부는 즉각 이재명 죽이기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재명 죽이기) 조작을 시도한 검사는 파면하고 적폐 검찰을 대대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폭로한 이모씨는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혐의 등으로 2018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서 조사를 받고 구속되어 현재 구치소에 수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