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들은 ‘막말’ 주장보다 시민에게 눈과 귀를 기울려주는 ‘시의원’을 원한다!!
[굿타임즈] 성남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국민의 힘 이기인 의원 간에 때 아닌 ‘정권의 개’와 ‘닭 대가리’을 비유하며 서로 막말을 주장하며 싸움의 논란으로 대립 각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 시민들로부터 선택된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민생안전과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아 민생정치를 실현해야 되는 이 상황에 성남시의회 여, 야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의 막말을 주장하며 의견대립을 일으키고 있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협의회와 국민의힘 이기인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며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이 주장하는 논란은 지난 19일 성남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 질문 관련 은수미시장과의 1문1일 답에 은수미시장이 발언대에 나오지 않고 총괄질문 총괄답변 형식의 시정 질의에 국민의 힘 의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많은 시간 동안 은수미 시장을 성토했다.
이에 윤창근 의장은 양당대표와 합의해 회의규칙대로 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시정 질의를 진행 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미경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국민의 힘 이기원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은 ‘정권의 개’ 라는 발언에 대해 막말 정치요 구시대적 정치라며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없으면 의회 규칙대로 다음절차로 윤리위원회 회부 등을 밟아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기인 의원은 어느 의원이라고 특정하지 않은 채 "본회의 종료 후 본인을 향해 불필요한 신체 접촉까지 자행하며 ‘닭 대가리’ ‘이XX' 등 눈살을 찌푸리는 욕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인들의 의무와 책임은 까맣게 잊은 채 시정을 견제하긴 커녕 ’어용의원’이 되어서 오히려 시정을 망치고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이기인 의원이 주장하는 ‘정권의 개‘라고 언급하는 행위와 ’닭 대가리‘ 라고 부르는 행위를 주장하는 서로의 막말은 과연 성남시민들이 들었을 때 어떠한 대답이 나올지 궁금하다!!
과연 누가 막말일까?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시민을 위해 시민이 선출한 시민의 대표자로서 좀 더 '자중자애(自重自愛)'하며, 시민에게 눈과 귀를 기울려 주는 것이 시의회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