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인구 1800만명과 산악회 1만8000개 시대를 맞음으로서 등산은 이제 특정인들을 위한 특별한 운동이 아니라 대중적인 생활운동으로 정착한 생활문화란 점에서 등산도 이제는 문화로 정착됐다.
하지만 등산활동이나 운동도 사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등산을 흔히 누구에게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아주 자유로운 운동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등산에 대한 트레이닝을 정기적으로 받거나 등산에 관한 교육을 비교육적으로 받거나 등산학교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필요성을 못 느끼는 등산인들이 대부분이란 점에서 등산활동을 통해서 등산자 개인 그리고 타인의 육체적인 고통이나 더 나가 등산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항상 열려 있다는 현실적 문제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먼저 인식시키고자 한다.
등산활동에 있어 여러가지 신체상의 고통이나 사고유형이 많지만, 가장 많이 일어날 수 있는 고통이나 사고를 선택해 본다면, 다리의 경련 즉 다리에 쥐가나는 현상이라고 할 것이다.
특히 등산중에 다리의 경련에서 부터 무릎이나 발목관절의 통증으로 인해 등산진행이 불가능한 사례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경험하는 등산인들이 많다.
다리에 경련이 일어난다는 것은 근육이 긴장을 한 상태이며 이는 근육이 부분적으로 강하게 수축되면서 심한 통증을 가져오는 증세를 말하며, 심할 경우는 근육의 파괴현상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리근육에 통증이 나는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등산 시작전에 준비운동이 부족했거나 평소 다리운동의 부족으로 근육운동의 한계성을 넘어섰거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경우나 체내염분의 부족이나 칼슘의 결필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등산중에 다리경련 증세가 나타날 경우는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좋다.
첫째는 배낭을 벗고 휴식을 취한다.
둘째는 등산화와 양말을 벗는다.
셋째는 진통소염제 성분이 있는 에어파스를 뿌려준다.
넷째는 다른 동료가 다리의 끝을 한 다리씩 잡고 틀면서 풀어준다.
다섯째는 다리를 배낭등을 이용해 높이 올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여섯째는 속옷 등 의류가 젖었을 경우 반드시 갈아입고 물을 마시면서 탄수화물 등의 간식을 먹는다.
일곱째는 앞으로 진행된 등산과정을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때 하지 말아야할 것들이 있다.
첫째는 경련이 일어난 아픈 다리근육을 심하게 마사지하거나 강하게 때리지 말 것.
둘째는 경련이 일어난 등산자가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무리하게 다리를 풀지 말 것.
셋째는 피를 뽑아야 한다고 바늘로 피를 내지 말아야 하며, 수지침이나 기타 개인적인 치료요법도 가급적 하지 말 것.
넷째는 진통제나 이완제를 가급적 복용하지 말 것.
등산중 다리경련 등 사고가 나면 당사자는 물론 동료들도 당황하거나 무조건 빨리 하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여 등산진행이 빨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상당히 위험함으로 차분하게 여유있게 대처하고 사고 당사자가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동료들은 차분하면서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시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고 그 중에서도 스포츠음료를 마시거나 따끈한 차 종류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다리경련을 방지하는데 대단히 좋지만, 등산이란 상황에서 많은 양의 물과 스포츠음료 그리고 따끈한 차를 만족할 만큼 준비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많고, 등산시 기본적으로 가지고 다녀야할 진통소염에 효과가 있는 에어파스등을 준비해 가지 못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등산준비단계에서 여유있게 준비물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에 다리근력강화운동을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반드시 필수적이라 하겠다.
등산시에는 약과 음식물 그리고 응급치료법으로 다리경련등의 등산사고에 대비할 수는 있지만, 이는 순간적이고 일회성이라는 단점이 있어 다음 등산에서도 똑같은 사고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다리근력운동 등을 통해서 등산중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하겠다.
효과적인 평소 다리 근력강화운동은 일주일에 적어도 2-3일은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첫째는 발목과 무릎의 관절을 돌여주는 운동을 반복한다.
둘째는 발목을 접고 펴는 운동을 반복한다.
셋째는 종아리와 대퇴부 근력을 강화 및 유연성을 키워주는 운동을 반복한다.
넷째는 대퇴사두근을 강화를 위해 앉고 일어나는 동작이나 발목을 위로 들어 올렸다 내리는 동작운동을 반복한다.(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을 잡고 있는 근력의 강화로 관절보호)
다섯째는 호흡을 깊게 그리고 천천히 하는 방법을 습관화 시킨다. (공기중의 산소를 최대한 몸속으로 끌어 들이는 원활한 산소공급)
등산은 산과 인간이 만나면서 성립되는 자연친화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등산활동을 통해 기분이 좋아져야 하며, 건강활동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등산활동중에 다리경련 등 등산사고로 인해 등산을 망치거나 더 이상 등산활동을 하지 못하는 결과에 이를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평소에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등산을 하면, 당연히 다리에 경련이 나거나 무릎관절에 이상이 오는 것은 당연한 현실인데, 이를 순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약물을 이용하거나 등산용 스틱을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등산중에 소화제나 진통제 등을 먹는 것은 또다른 신체적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약물의 복용은 등산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등산 중에 다리가 아프거나 무릎이 아프다고 스틱을 사용하는 것은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등산인으로서 등산로 훼손과 파괴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점에서 등산인으로서 바람직한 등산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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