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부터 18년 여 동안 중증장애인과 치매노인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사람들과 작은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성남중원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방주환 팀장이다.
성남중원경찰서 방주환 팀장은 1989년 12월 경찰에 입문하여 형사과, 여청수사, 교통범죄수사 등 여러 보직에 몸담아 경찰업무의 전문성을 함양하다가 대민접점부서 파출소 근무를 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사회와 가족의 관심에서 벗어나 소외 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접하게 되어 그들의 어려운 생활과 외로움에 공감을 하게 되었다.
방 팀장은 소외된 사람들과 작은 것이라도 나눠야겠다고 생각에 근무를 마친 휴무일에 ‘2001년부터 중증장애인과 치매노인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소망의집”을 방문해 목욕, 점심식사제공, 복지시설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천하게 된 계기로 현재까지 같은 시설 에덴의집, 시온의 집 등을 약 18년 동안 총230회에 걸쳐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이어 그는 2003년 10월경 순찰 중에 돌보는 이 없는 홀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독거노인 김00 (여, 87세, 사망)을 알게 되어 어르신들이 함께 사는 사회복지시설에 입소방안을 마련하였으나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극구 거부하여, 그 모습이 너무 외롭고 쓸쓸해 휴무 날 매월 한두 번씩 할머니 집을 방문해 말동무가 되어주고, 매월 생필품을 전하는 등 말벗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그는 2005년 3월경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교통사고를 접하면서 그 원인에 대해 고민하던 중, 성남시의 열악한 교통시설 탓만이 아니라 피해자의 원인이 적지 않다는데 착안,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및 행동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찾아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교통사고예방 교육을 실천을 위해 쉬는 날에 경찰복을 착용 성남시 태평동 ’기린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상대로 교통사고예방교육을 진행했다.
더불어 방 팀장은 어린이 납치, 성 범죄 등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예방교육 실시가 계기가 되어, 현재까지 14년 동안 매월 3~4회에 걸쳐 672개소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눈높이재능기부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2017년부터 교통사고업무를 담당하면서 불우가정의 청소년들이 운전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빌리거나 절취하여 타고 다니는 비행사건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들을 교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한국BBS성남시연맹에 가입하여 청소년선도, 상담, 보호, 후원활동을 실천해 왔다.
방주환 팀장은 이로 인해 알게 된 다문화가족 최00(방글라데시, 남, 18세, 학생)을 자매결연 을 맺어 형으로서, 부모로서 경험과 지식을 조언해 주고 이끌어주었으며, 현재까지 매월 생활자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방 팀장은 사화복지시설, 독거노인, 어린이집, 다문화가족 등 어려운 이웃 및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등 문제해결을 위한 상담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더 전문성을 갖춘 봉사자로 활동실천을 위해 평생교육진흥원(학점운영제)입학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사회복지사(2급), 심리상담사(2급), 보육교사(2급), 학교폭력예방교육사(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그는 어린이눈높이 교육과정에서 경찰제복에 친숙하지 못한 어린이들과 관계개선을 위해 근로자복지회관에서 ‘풍선아트’, ‘POP(예쁜글씨)’ 자격을 취득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는 등 전문지식을 함양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다른 이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