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 김규호, 이하 체험관)은 25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의 배설케어로봇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총 90대의 배설케어로봇을 보급하여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돌봄 인력의 노동과 심리부담을 경감하는 사업으로 총 9.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성남시 재가, 요양시설, 병원 등의 장기요양환자(1~2등급), 지체, 뇌병변, 뇌전증의 장애인, 요의·변의를 느끼지 못하고 상시 기저귀를 사용하시는 분, 요의·변의를 느끼시며 의사표현이 가능하신 분 등이다.
모집된 지원자 중에서 1차 현장실사를 통해 장비 사용이 가능한 대상자인지 판별하고 2차 선정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은 상시 모집으로, 체험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제출서류를 갖춰 우편, 이메일 또는 현장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체험관 기업지원단(031-784-79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김규호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고령자나 와상환자의 간병에서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배변처리로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간병인의 배설케어를 보조하여 근무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첨단산업도시 성남시가 가진 기술산업 협력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고령친화산업 및 돌봄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