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선거구(정자1동, 정자2동, 금곡동, 구미1동)에서 장애인 출신 첫 시의원으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경험삼아 재선에 도전하는 성남시의원 정기영 후보(이하 정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개소식을 연 정 후보는 ‘분당의 루즈벨트’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금역 환승역 유치, 보호관찰소 부지에 복합복지시설 건립, 분당 리모델링 지원조례 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이날 개소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200여명 지지자들 앞에서 이를 발표 했다.
정 후보는 “미국의 제32대 대통령으로 저와 같은 소아마비 장애인임에도 적극적 정책 추진으로 미국의 대공황을 극복시킨 루즈벨트처럼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과 꾸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분당의 루즈벨트가 되고 싶다”고 선언했다.
또 정 후보는 “지금까지 저를 믿고 함께한 민주당과 식구 그리고 많은 지지자들이 있었기에 제가 여기에 설 수 있었다.”며 “그들의 바램과 믿음을 알기에 파선거구 유일의 현역의원으로써 최선을 다해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선거구 민주당 ‘2-가’로 출마한 정 후보는 지난 제5대 성남시의회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조례 제정 등 뿐만 아니라 장애인 관련 시설 개선 등 남다른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찾아가는 민원실 형태로 꾸민 ‘하우스트레일러’로 선거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정 후보의 개소식에는 민주당 성남시장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성남시장애인연합회장 김태술, 분당주상복합부녀회장 채연심, 미금환승역 유치추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세영, 민주당 분당(을)지역위원장 김병욱, 풍생고 총동문회장 이복규등이 참석했으며, 정 후보의 지역구인 정자1동, 정자2동, 금곡동, 구미1동 주민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