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도의원 후보들은 17일 오전 11시 성남시의회에서 '매니페스토 선포식'을 가졌다.

이매1,2동에 출마한 김용 후보는 행사의 취지 설명을 통해 "그동안 시민들이 강력하게 제기한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발표를 차일 피일 미루다 결국은 선거 20일을 남겨두고 선거용 국면전환용으로 발표하고, 게다가 성남시 재개발 파행의 관심을 돌리고자 허황된 지하도시 공약으로 어떻게든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시도의회 출마자 일동은 표만을 의식하는 선심성 공약남발보다는 진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천 가능한 정책들을 엄선하여 시민들에게 이를 선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관근 민주당 성남시의회 대표는 "성남산업단지( 성남하이테크밸리 ) 활성화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노면 전차 도입을 약속한다."면서 "아동청소년에게 희망인 학교교육복지활성화와 재개발 재건축을 가옥주와 세입자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광주 제3선거구 도의원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노인 놀이문화, 저소득층 교육을 공약했으며, 정기영 파선거구 시의원 후보는 탄천을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안전한 놀이터만들기 위원회 설치와 성남시 장애인 치과병원 추진을 공약했다.

이외 행사에 참여한 민주당 시.도의원 출마자들은 매니페스토 정책 선거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매니페스토 공약 서약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야권단일후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참여하여 민주당 시의원 후보들의 공약을 정책에 철저히 반영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