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 김규호, 이하 체험관)은 국내 리빙랩 플랫폼인 ‘한국시니어리빙랩 기반 지역사회 시범서비스 사업’을 오는 8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체험관은 지난 29일 을지대학교 교육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준비를 마쳤다.
이날 교육은 체험관이 주관하여 치매안심센터 및 참여기업 관계자, 을지대학교 3개 학과 봉사단이 참여하여 사업 추진방향 및 담당 역할을 공유하고, 을지대학교 봉사단을 대상으로 참여기업 제품 및 서비스 교육, 독거노인 특성 및 응대법 교육 등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치매 고위험군 고령자(75세 이상 독거노인)를 대상으로 고령친화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령자의 자립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한다. 또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실생활 현장에서 실증하여 도출된 개선사항을 개발에 반영하는 시민주도형 치매 커뮤니티케어 사업이다.
기존의 치매 커뮤니티케어는 민·관 협력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자신이 사는 곳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더 나아가 민·관·산·학·연이 협력하여 독거노인이 주거공간에서 기업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고 직접 실증에 참여하여 사용자 주도로 원하는 서비스모델을 만들어가는 성남형 치매 커뮤니티케어 혁신모델이다.
작년에 이어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을지대학교 3개 학과 봉사단(▲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피부미용화장품과학과)가 참여하고 올해는 고령친화기업 6개사가 참여해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7월 27일에는 ▲㈜사랑과선행(영양관리), ▲㈜오퍼스원(건강관리), ▲㈜엑소시스템즈(운동관리), ▲㈜스프링소프트(여가관리), ▲㈜로보케어(치매예방), ▲유퍼스트㈜(의사소통) 등 참여기업 6개사와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김규호 관장(을지대학교 교수)는 “국내 대표 리빙랩 플랫폼인 한국시니어리빙랩을 지역사회에 적용하며 생산자와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기업이 함께하는 성남형 치매커뮤니티케어 모델을 완성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