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녹둔도(鹿屯島)
 김민수
 2012-06-18 22:08:30  |   조회: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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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둔도(鹿屯島)





녹둔도(鹿屯島)는 함경북도 선봉군(先鋒郡) 조산리(造山里)에서 약 4㎞ 거리에 있는 섬이며 둘레는 약 8㎞이다. 1800년대 이후 두만강 상류의 모래가 유속(流速)에 밀려 내려와 녹둔도와 그 대안(對岸) 사이에 퇴적하여 육지와 연결되었다. 1990년대에는 100호의 인가가 있어 벼·조·옥수수·보리 등이 재배되었고, 주변에서는 연어·붕어·황어·숭어 등이 주로 잡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조선 세종 대에 6진(鎭)을 개척한 이래 여진족의 약탈을 막기 위하여 녹둔도(鹿屯島) 안에 길이 1,246척의 토성을 쌓고 높이 6척의 목책을 둘러 병사들이 방비하는 가운데 농민들이 배를 타고 섬을 오가며 농사를 지었다. 농민들은 상주가 금지되었고, 춘경추수기에 한해서만 출입이 허가되었다. 1587년(선조 20) 여진족의 습격을 받고 큰 피해를 당해 당시 책임자였던 조산만호(造山萬戶) 이순신(李舜臣)이 그 책임을 지고 해임되었다. 녹둔도(鹿屯島)가 1860년(철종 11) 청(淸)나라와 러시아의 베이징조약 체결로 러시아 영토가 되어버린 것을 1889년 알고 청나라에 항의하고 녹둔도(鹿屯島)의 반환을 요구하였다.
2012-06-18 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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