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영접도감의궤(迎接都監儀軌)
 김민수
 2012-06-15 12:26:51  |   조회: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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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접도감의궤(迎接都監儀軌)



영접도감의궤(迎接都監儀軌)는 중국에서 파견된 사신(使臣)의 영접(迎接)에 관한 전말을 적은 책이다.명나라의 사신(使臣) 파견이 통보되면 조선 조정에서는 영접도감(迎接都監)을 설치하고 원접사(遠接使)와 필요한 요원을 선정하여 의주(義州)로부터 한성에 이르기까지 각지에서 영접이 계속되었다. 명나라에서 반조사(頒詔使) 등의 사절이 파견되면, 조선에서는 2품 이상의 관원으로서 문명(文名) ·덕망을 갖춘 자가 원접사(遠接使)로 의주에 파견되고, 또 2,3품 관원 가운데서 뽑힌 선위사(宣慰使:뒤에 迎慰使)가 의주와 한성 사이의 중요한 6개 지점에 파견되어 영접과 예의를 표시하였다. 원접사(遠接使)로부터 한성 근교에 명나라 사절이 도착하였다는 보고를 받으면 조선 국왕은 백관을 거느리고 돈의문(敦義門:서대문) 밖까지 나가서 영접하였다. 모화관(慕華館)이 건립된 후 중국 사신(使臣)에게 돈의문(敦義門:서대문) 밖 모화관(慕華館)에서 정식으로 영접의(迎接儀)를 행하였고 중국 사신(使臣)을 경복궁으로 안내해 칙서를 전달받고 다례(茶禮)를 베푼 후 숭례문 안 태평관(太平館)에 머물게 하였다. 하마연(下馬宴)을 베풀어 대접하고 그 다음 날 임금이 거둥해 익일연(翌日宴)을 베풀고, 국사를 논의하고 물러가면 다시 전별연(餞別宴)을 베풀어 전송하였다.
2012-06-15 1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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