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안문(大安門) 대한문(大漢門)
 김민수
 2012-06-15 12:23:30  |   조회: 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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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문(大安門) 대한문(大漢門)



경운궁 대안문(大安門)은 경운궁의 동쪽 문이자 정문이며 ‘크게 편안하다’는 뜻이다. 원래 경운궁의 정문은 다른 궁궐처럼 남쪽 문인 인화문이었으나, 1900년 대안문(大安門) 앞으로 큰 길이 나면서 정문인 인화문으로는 점차 사람들의 왕래가 뜸해지자 경운궁 화재 후 1906년 일제가 통감부를 설치한 후 대안문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그 이름을 한성이 창대해 진다는 뜻의 대한문(大漢門)으로 바꾸고 정문으로 삼았다. 대한문 상량문(大漢門 上樑文)에 “황하가 맑아지는 천재일우의 시운을 맞았으므로 국운이 길이 창대할 것이고, 한성이 억만 년 이어갈 터전에 자리하였으니 문 이름으로 특별히 건다고 나와 있다. 한성을 수도로 정하며 새로 태어난 대한제국이 영원히 창대하라는 염원을 담은 말이다. ‘한(漢)’은 ‘하늘’,‘한수(漢水)’는 ‘은하수(銀河水)’를 뜻한다.대한문 상량문(大漢門 上樑文)에는 대한(大漢)이란 정문을 세우니 고문(皐門: 왕궁의 바깥문)과 응문(應門: 왕궁의 정문)의 규모를 다 갖추었도다. 단청을 정성스레 칠하고 소한(霄漢)·운한(雲漢)의 뜻을 취하였으니 덕이 하늘에 합치하도다라고 하였다.
2012-06-15 12: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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