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경운궁 중화전(中和殿)
 김민수
 2012-06-15 12:20:21  |   조회: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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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궁 중화전(中和殿)



경운궁 중화전(中和殿)은 경운궁의 중심 건물 정전이며 ‘중화(中和)’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바른 성정’이라는 뜻이다. 중용(中庸)에는 ‘희로애락이 발하지 않은 상태를 중(中)이라고 하고, 발하여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和)라 한다. 중(中)이란 것은 천하의 큰 근본이고, 화(和)라는 것은 천하의 공통된 도(道)다. 중화를 지극히 하면 천지가 제자리에 위치하고,만물이 잘 길러진다고 했다.대한제국 황제가 조회를 비롯해 하례(賀禮)를 받거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등 나라의 중요한 행사나 의식을 치르던 정전이다. 다른 건물과 달리 두 단의 돌기단을 쌓고 그 위에 지었는데, 1902년에 지은 것은 1904년 화재로 소실됐고, 현 건물은 1906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중화전 안에는 어좌가 놓인 ‘닫집’ 혹은 ‘당가’라고 불리는 집 속의 집이 있고, 그 안에 대한제국 황제가 앉던 어좌가 있다.어좌 뒤로는 세 번 접었다하여 ‘삼절 곡병’이라 불리는 병풍이, 그 뒤로는 대한제국 황제의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가 놓여 있다.
2012-06-15 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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