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도정궁(都正宮)
 김민수
 2012-06-13 23:30:42  |   조회: 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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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궁(都正宮)



도정궁(都正宮)은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의 조선 중종(中宗)의 7남이자 선조(宣祖)의 사친인 덕흥대원군의 사저(私邸)이자 선조의 잠저(潛邸)이고, 덕흥대원군의 역대 사손(嗣孫)들의 사저(私邸)이자 종택(宗宅)이다.1588년(선조 21) 도정궁이 화마로 소실되자 선조의 명으로 5개월 만에 옛 모습으로 다시 복원되었다. 대원군의 사손들이 대대로 당상관 정3품 돈녕부 도정(都正) 벼슬을 받고 살아 내려오다가 9대 사손 판돈녕부사 이풍(李澧)이 매은정(梅隱亭)과 담연정(澹然亭)을 건립하였고 1865년 문조의 비인 신정황후 조씨가 복원 명령을 내렸다.1913년 12월 화마로 150칸이나 되었던 궁이 20~30칸만 남기고 소실되었다.

도정궁은 1538년(중종 33) 덕흥군 사저로 50칸으로 창건되었으며, 13대 명종이 후사(後嗣)없이 승하(昇遐)하자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의 3남 하성군(河城君) 균(鈞)이 선조로 즉위하고, 1569년(선조 2) 생부 덕흥군을 북송 영종의 생부 복왕 고사를 따라 생부와 생모를 각각 대원군과 하동부대부인으로 추봉(追封)하고, 잠저(潛邸)의 후원에 불천신위 6위를 모신 가묘(家廟) 덕흥궁(德興宮)을 건립하게 하였고 4대까지 대군(大君) 예로 작위를 주고, 그 이후 사손(嗣孫)들에게는 당상관 돈녕부 정3품 도정(都正) 벼슬을 대대로 세습하게 하였다가 다시 순조 대에 순조의 어명으로 종친부 정1품 군(君) 벼슬을 대대로 세습하게 하였다.
2012-06-13 23: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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