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관례(冠禮)
 김민수
 2012-06-13 23:12:36  |   조회: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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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冠禮)



조선시대에 왕세자(王世子)의 관례(冠禮)의 의식은 보통 정전(正殿)에서 국왕이 빈찬(賓贊)에게 관례를 행할것을 명령하여 동궁(東宮) 정당(正堂)에서 관례가 있고 다시 정전(正殿)에서 하례(賀禮)를 받는 것으로 진행된다. 국왕은 정전에 나가 왕세자의 관례(冠禮)를 행했는데 빈(賓)은 좌의정, 찬(贊)은 예조 판서, 사(師)엔 영의정을 각각 임명했다. 왕자를 세자로 책봉하려면 관례(冠禮)를 먼저 거쳐야 하였으므로 15세 미만인 경우에도 관례를 해야할 경우도 있었고 영조 대에 왕세자(王世子)는 10세에 관례를 행한다는 것을 제도로 정했다.왕세자의 관례(冠禮)의 절차는 궁궐 정전에 국왕이 참석하여 빈찬(賓贊)에게 관례를 행하라고 교서를 반포하는 명빈찬(命賓贊), 빈찬의 인도로 원자(元子) 때의 시복(時服)을 벗고 왕세자의 평상복인 익선관과 곤룡포를 갖추어 입는 초가(初加), 익선관과 곤룡포를 벗고 조복(朝服)인 원유관과 강사포를 입는 재가(再加), 원유관과 강사포를 벗고 제복(祭服)인 면류관과 7장복을 입는 삼가(三加), 빈(賓)이 천수(天壽)를 빌며 왕세자에게 단술을 올리면 땅에 제주(祭酒)하고 단술을 마시는 초례(醮禮), 빈이 교지(敎旨)를 받들어 왕세자에게 자(字)를 내리는 명자례(名字禮),주인(主人)이 빈관과 찬관을 초대하여 예물(禮物)을 주고 국왕에게 행사가 끝났음을 알리는 회빈객(會賓客), 관례를 마친 왕세자가 국왕과 왕후께 인사를 올리는 조알(朝謁)로 구성되었다.
2012-06-13 23: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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